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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행복여행' 절반을 읽고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6.20 조회수 38

 이번에 읽은 책의 이름은 '꾸뻬씨의 행복여행' 이다. 행복여행은 산지 벌써 몇개월이 지난 책이지만, 이유모를 이유때문에 집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책중 하나였다. 그 사이에 많은 책을 읽었던 것으로 보아서 내가 이 책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우연히 발견했을 때는, "어! 읽어야겠다. 그 때 왜 안읽었지?" 라고 생각했었다. 제목을 보니 전에 읽었던 책이 갑자기 생각났다. 전에는 '꾸뻬씨의 우정여행' 을 읽었었는데, 이번에는 행복여행을 읽어보니 느낌이 달랐다. 원래는 행복여행이 가장먼저 나온책이고 그 후 후속작? 으로 나온 책이 우정여행이다. 꾸뻬씨 씨리즈는 많다. 인생여행 등등. 알고보니 내가 이번에 읽은 행복여행은 전격으로 영화화 되었다고 했다. (물론 영화는 별로 흥행되지 못했지만..) 이 책을 먼저 다 읽고 영화를 봐야겠다.

 이 책의 내용은 정신과 의사 꾸뻬씨가 행복을 위해 찾아 떠난 여행을 풀어쓴 글이다.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은 환자들을 상대하다 보면 정신과 의사인 자신이 더 병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환자를 많이 대하면 대할 수록 심각해 진다.환자 중 한명이 여행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서 여행을 떠나기로 맘먹는다. 그러면서 많은 배움들을 깨닫고, 수첩에 자신의 배움을 메모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겪는 내용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대략 절반정도를 읽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지만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아니면 자신은 항상 불행하다고 느낀다. 행복의 기준은 누구나 다를 수 있다. 돈을 많이벌어 행복하거나, 또는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반대로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불행하고, 친구들을 만나도 재미가 없어서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돈을 벌 수 있기에 행복한거고, 친구들 덕분에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니까. 누구라도 한번쯤은 이 책을 진지하게 읽어보고 행복에 대해 나에게 질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 초반에 나온 것 처럼 "그래서 넌 행복해?" 대신 "그래서 나는 행복한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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