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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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6.04 | 조회수 | 44 |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싫은 문제중 하나이다. 공부를 하면 성공할까? 아니면 특출난 재능이 필요한걸까? 이것 이외에도 당연히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는 공부가 가장 효과적이고 좋으니까 다들 하라고 하는 것 같다. 나도 그 지론을 믿고있고, 공부도 열심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나의 삶의 목적은 뭐니뭐니해도 행복이 아니겠는가? 그 행복 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아무리 노력해도 얻기 힘든 것 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들어 힘든일도, 아픈 일도 자주 있어서 인지 딱히 행복하다. 라고 느낀적이 몇번 안되는 것 같다. 그 몇번 안되는 행복한 날이. 바로 매주 목요일이다. 내 친구들은 다 알겠지만 난 항상 목요일을 기다린다. 목요일이 끝나는 밤이면 항상 아쉽고 보고싶기도 하고 다음주 목요일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그런 행복한 날이다. 피아노의 환상적인 선율과 모든 것이 혼연일체가 되어 음악실 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항상 빛이 나는 선생님은, 그 45분간의 시간을 위해 내가 일주일을 기다리게 만든다. 아직 내가 어린건지, 아니면 아직 생각을 깊게 못한건지 남들이 보면 그게 무슨 행복이야?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벅차다.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피아노를 듣고 있어도 더 듣고싶은 그렇고 그런.. 그렇다고 내가 선생님을 사적으로 사심을 품고 그런것은 절대 아니다. 그냥 선생님이여서, 그 선생님이 우리학교 음악선생님이여서 더 좋은 것 같다. 정말로 선생님이 아니고 피아노 잘 치는 훈훈한 사람 이었다면 나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아이돌과 다를게 없으니까? 오늘도 행복한 목요일이 끝나고, 한 번 더 일주일을 기다려야하는 힘든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난 괜찮다. 일주일, 그 짦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의 기운을 복돋아 주실거니까! 결론적으로, 나는 아직까지 내 삶의 목적, 행복해 질 수 있는 건 목요일, 음악시간 인 것 같다. 음악음악음악음악음악음악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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