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장창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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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4.13 | 조회수 | 32 |
때는 바야흐로 11시간 전. 점심시간의 일인데.. 오늘은 우리가 그동안 모았던 메튜달러를 이용해 치킨을 사 먹은 날 이다. 저번 주에 매튜 선생님께 100달러를 주면서 치킨 플리즈~ 를 외쳤고, 선생님께서는 월요일에 치킨을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점심시간 종이 치자마자 치킨을 받을준비를 하고있었고, 치킨이 도착하자 전투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교탁에서 나와 현서, 소윤, 혜수 이렇게 네명이서 먹고 있었다. 치킨을 다 먹고나서 급식을 먹으려고 마음을 잡은 순간! 옆의 어디선가 와장창창 하는 유리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의 범인은 바로!!!!! 소윤이었다. 유리에 기대있다가 와장창창 하고 깨졌다. (아마도..?ㅎㅎ) 소윤이가 다친 줄 알고 웃음이 나오는 것을 기어코 참고있다가 소윤이가 안다친 것을 확인하고 참고있던 웃음을 뿜어냈다. 그 상황이 너무나도 웃겼다. 밥을 먹으러 가는 중에도 계속 웃었고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급식은 학생 수 대로 준비가 되는 것 이기 때문에 치킨을 먹고도 열심히 밥을 먹었다. 남기는 것은 나쁘니까요! 밥을 먹고 교실로 올라갔을 때에는 놀랐다. 칠판에 치킨 먹은 사람, 유리 깨뜨린 사람 교무실로 오라고 쓰여져 있어서 매우 긴장했으나 선생님 께서 주신 치킨을 먹은 것 이라서 이번은 넘어갔다. 혼나고 얼른 음악실로 밴드부 연습을 하러 올라갔다. 밴드부에서 2번째 와장창창을 보았다. 나의 멘탈이 와장창창 이랄까..? 분명히 이틀전, 토요일에는 잘 했던 것 같았는데 오늘 들으니까 조금 걱정스러울 정도로 실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았다. 역시 연습이 필요할 듯 하다. 오늘 들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성실하게 할 것을 다짐하며 오늘의 와장창창 이야기를 끝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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