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마 ' 영화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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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4.12.29 | 조회수 | 57 |
국어시간에 항상 소설을 읽다가 이번에는 영화를 보여주신다고 하셔서 굉장히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영화도 한국단편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었다. 무념무상으로 보기시작했는데 예상외로 은근 반전의 반전이 거듭 되었다. 완전 막장은 아니였지만 출생의 비밀이.. ㅎ 등장했다. 현재 아침드라마나 막장드라마속 내용은 ' 역마 ' 가 시초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좋아하지만 결혼할 수 없는 조카와 이모 사이랄까?? 굉장히 복잡하고 꼬여있는 관계도였다. 이 영화를 보면서 왜 소설의 제목이 역마 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여기서 주인공은 사랑과 운명중에 운명을 택하게 된다. 마지막에 여 주인공이 간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떠났다는 것을 통해 사랑보다는 운명을 택한것을 알 수 있다. 이 소설을 개인과 운명간의 갈등인데 만약에 내가 주인공이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런데 나도 왠지 운명을 택할 것 같았다. 그 상황에서 사랑을 택한다고 해서 가족간에, 혈연지간에 결혼을 하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고전 소설 (?) 은 재미없다 라는 내 고정관념과는 매우달리 흥미롭게 보아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설을 자주 읽어야 될 것 같다. 우리의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이겠지..?? 우리나라 고전 소설은 대부분 그 당시 상황을 비유적이거나 비판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대다수 인데 지금이라도 그 상황을 책으로나마 공감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나의 운명? 을 생각해보고 내 운명같은 짝을ㅋㅋ 기대하면서 이 영화를 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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