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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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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숙
작성자 이혜미 등록일 15.01.12 조회수 36

아저씨는 일본에 가서 대학에도 다녔고 나이가 서른넷이나 되는데도 철이 들지 않아 딱하다. 착한 아주머니를 친가로 쫓아 보내고, 신교육을 받은 여자와 살림을 차린다. 또한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투옥되어 5년만에 풀려났을 때는 피를

토하는 페병 환자가 되어 있었다. 식모 살이로 제법 돈을 돈을 모은아주머니가

쓸모없이된 아저씨를 위하여 갖은 고생을 다해 가며 간호한 결과 차도가 좋아지자,또 사회주의 운동을 하겠다고 한다. 경제학을 공부했는데도 생명의 은인인

아주머니에게 은혜를 갚을 생각은 아니하고 남의 재산을 강탈하여 나누어

먹자는 불한당질을 또 하겠다니 한심한 노릇이다.아주머니가 가여워 내가 아저씨더러 정신 좀 차리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도리어 일본인 주인의 눈에 들어

일본여자와 결혼하여 잘 살아보겠다는 나를 딱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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