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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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6.02.26 | 조회수 | 179 |
이번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장차 5일 동안 책 2권을 읽었다. 실질적으로는 화요일부터 이틀에 한 권씩 읽었다고 해도 문제는 없겠지만 책 첫 장을 핀 건 월요일이었으니 월요일부터 읽었다고 해두겠다.ㅎㅎ 내가 읽은 책들은 바로 '지금 이 순간', '메스커레이드 이브'라는 책이었다. 두 권 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덕분에 내 예산보다 더 빠르게 읽게 되었지만 말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5일동안 2권이라는 분량이 뭐가 대단한 것인가 싶어도 학교에서 이소윤에게 빌린 '빅 픽쳐'는 두 달만에 다 읽고 돌려줬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에게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읽은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은 이 두 권도 산지는 한두달 정도 지난 것 같다. 그동안 내가 시간이 없다는 둥, 메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첫작이 아니라 후속작을 사버려서 '메스커레이드 호텔'부터 읽고 나서 읽어야 겠다는 둥의 핑계를 대며 책 읽기를 미루고 있어서 책을 고른 나보다도 엄마가 먼저 다 읽으시고는 시리즈 순서와는 크게 상관없으니 먼저 읽어도 된다고 하셔서 그 말을 들은지도 몇 주도 더 된 지금에서야 다 읽게 되었다. 책 두 권을 모두 읽고 나서 딱 드는 생각은 내가 책을 참 잘 골랐다는 것과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하는 것들이었다. 엄마도 '메스커레이드 이브'가 꽤나 마음에 들으셨는지 이번두 일요일에 서울에 가면 서점에서 '메스커레이드 호텔'이 있나 찾아보자고 하셨다. 그때 서점에 가면 나는 또 다른 책들에 이끌려 뭘 더 살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겠지 ㅎㅎ 다만 그렇게 읽고 싶어했던 책들 중 몇 개만 선발해서 집에 가져와 놓고는 제때 안 읽고 한참 후에야 읽는다는게 문제지만... 이번 기회에 책을 이번주에 읽은 것처럼만 읽으면 다독왕이 되는건 시간 문제가 아닐까...?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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