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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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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방학숙제 1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6.01.29 조회수 83

'세상을 바꾼 과학사 명장면 40'을 읽고


  이 책의 표지를 보면 과학 역사 문화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유쾌한 교양과학입문서라는 짧은 소개글과 함께 세상을 바꾼 과학사 명장면이라는 제목이 크게 적혀있다. 표지만 보고서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자주 보던 책의 장르가 아니라서 잘 읽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어 읽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게 했었다. 그래서 앞부분을 조금 읽어보고 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머리말에서 '책에 등장하는 과학 이론이나 원리들은 대부분 유명한 영화, 연극,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보아 온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입니다. 그동안 시험을 위해 외웠던 지루하고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 딱딱한 공식들은 잊어버리세요. 재미없는 교과서에서 잠자고 있던 과학 공식이 통통 튀고 말랑말랑한 과학 지식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면 받아들이기 좀 더 수월할 것 같고 재미없는 교과서에서 잠자고 있던 과학 공식이 통통 튀고 말랑말랑한 과학 지식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기에 내용도 뭔가 통통 튀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쉽게 읽을 수 있겠다하는 마음에 목차를 한 번 쭉 훑고서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주로 하나의 과학 이론이 성립되기까지 일어났던 일들, 어떻게 연구가 시작됐는지, 어떤 실험을 거쳤는지, 어떤 시련이 있었는지, 당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환경은 어떠했는지 등이 나온다. 처음 시작은 정말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올해 배운 내용들과 관련이 있는 내용들이 나왔다. 과학에서 배웠던 물질의 특성 중 하나인 밀도와 관련해서도 나오고 종이에 관해 나오면서 역사에서 배웠던 후한 때 채륜도 나왔다. 그러다보니 읽기도 쉽고 머리속에도 잘 들어왔다. 그런데 조금 뒤로 갈 수록 전체적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숨겨진 뒷 이야기도 나오고 아예 들어보지도 못한 과학자들의 이름과 그 사람의 연구가 시작되고, 진행되는 과정, 그리고 그 나온 이론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오,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하는 부분들도 있었고 '이게 무슨 소리지'하며 이해하기 조금 힘들거나 머리속에 잘 안들어오는 부분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나 내용도 내용이지만 과학자들의 이름이, 처음보는 이름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올뿐더러 그 이름들도 좀 어렵고, 또 옛날에는 과학자가 여러분야에서 활동했다고 하더니 정말로 여기저기서 같은 이름이 툭툭 튀어나와서 분명히 앞에서 봤던 이름인데 이사람이 뭐했던 사람이더라?하며 혼란스럽기도 했다. 아무래도 내가 아는게 적어서 그런 것 같다. 이럴때면 지식을 더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래도 한번이라도 들어봤거나 알고있던 이야기가 나오면 잘 이해되는 것을 보아 지금 이 책에서 제대로 짚지 못한 부분은 한 두 번 정도 더 읽으면 제대로 습득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도 생겼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나는 이 책을 한번쯤은 다시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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