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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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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친구들에게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5.07.09 조회수 37

혜원, 소윤이에게


얘들아 아까는 고마웠어. 너네한텐 정말 별거 아니였을지 몰라도 그런 별거 아닌거에 감동 받는 사람이 나이기 때문에...ㅎ

솔직히 내가 갑자기 그래서 황당했을 수도 있고 얘 또 이런다 했을 수도 있겠지만 너네 속마음까지는 내가 초능력자가 아닌지라 못 읽겠고 그냥 걱정해주고 챙겨준거라고 생각할게 ㅋㅋ 내가 너무 자주 그래서 귀찮을텐데도 잘 챙겨줘서 진짜진짜 고마워.

실은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엄청난 후폭풍이 밀려온다. 너희들 다 억울할텐데 왜 나만 난리를 쳤는지 매번 나중에 창피할거 알면서도 그 순간은 자제가 안되네 ㅋㅋ 그래도 소윤 우린 한 배를 탔으니까 ㅎㅎ 이번 시험때 내가 너무 많이, 그리고 사람 많은데서 그래서 좀 더 기억에 남긴 하겠지만 너도 그랬다는거 ㅎㅎ 잊고 있었는데 네가 학교 끝날 때 말해줘서 생각났다^^ 그니까 우리 서로 서로는 놀리지 않기?  그리고 저번에 나 아프고 교장쌤한테 한소리 들었을 때랑 이번 일을 통해서 느끼게 된건데 이소윤이 왜 정혜원, 너한테만 가면 그렇게 우는지 알 것 같더라. 뭔가 너의 그 손길이.. 뭐라 해야되지 다정하다 해야되나. 암튼 너한테는 뭔가 다 털어놓고 싶어지는 기분이야 ㅋㅋㅋ

그니까... 음... 좀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냥 고맙다구요 ㅎ 내가 많이많이 좋아한다구요♡

그럼 앞으로도 잘 지내자


2015.07.09

신혜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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