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친구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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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5.07.09 | 조회수 | 37 |
혜원, 소윤이에게 얘들아 아까는 고마웠어. 너네한텐 정말 별거 아니였을지 몰라도 그런 별거 아닌거에 감동 받는 사람이 나이기 때문에...ㅎ 솔직히 내가 갑자기 그래서 황당했을 수도 있고 얘 또 이런다 했을 수도 있겠지만 너네 속마음까지는 내가 초능력자가 아닌지라 못 읽겠고 그냥 걱정해주고 챙겨준거라고 생각할게 ㅋㅋ 내가 너무 자주 그래서 귀찮을텐데도 잘 챙겨줘서 진짜진짜 고마워. 실은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엄청난 후폭풍이 밀려온다. 너희들 다 억울할텐데 왜 나만 난리를 쳤는지 매번 나중에 창피할거 알면서도 그 순간은 자제가 안되네 ㅋㅋ 그래도 소윤 우린 한 배를 탔으니까 ㅎㅎ 이번 시험때 내가 너무 많이, 그리고 사람 많은데서 그래서 좀 더 기억에 남긴 하겠지만 너도 그랬다는거 ㅎㅎ 잊고 있었는데 네가 학교 끝날 때 말해줘서 생각났다^^ 그니까 우리 서로 서로는 놀리지 않기? 그리고 저번에 나 아프고 교장쌤한테 한소리 들었을 때랑 이번 일을 통해서 느끼게 된건데 이소윤이 왜 정혜원, 너한테만 가면 그렇게 우는지 알 것 같더라. 뭔가 너의 그 손길이.. 뭐라 해야되지 다정하다 해야되나. 암튼 너한테는 뭔가 다 털어놓고 싶어지는 기분이야 ㅋㅋㅋ 그니까... 음... 좀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냥 고맙다구요 ㅎ 내가 많이많이 좋아한다구요♡ 그럼 앞으로도 잘 지내자 2015.07.09 신혜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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