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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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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왔다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5.03.08 조회수 53

 지난주 일요일에 미리 기숙사에 들어가서 그 다음날 부터 5일정도 고등학교 생활을 하던 오빠가 금요일에 왔는데 그날 학교 끝나고 병원갔다가 집에 와서 새벽 1시까지 계속 자는 바람에 얼굴을 제대로 못봤다. 그리고 토요일날 뒤늦게 일어났더니 그때도 이미 오빠는 조기축구 간 이후;; 조기축구 다녀온 오빠는 완전 빡빡이가 되있었다 ㅎㅎㅎ 역시 사람은 머리빨이 있나보다 오빠가 더 못생겨졌다. 오빠랑 나랑 닮았다던데 나도 머리 빡빡 밀면 저렇게 되려나??? 난 긴머리 꼭 유지해야겠다.

 오빠가 나름 오랜만에 집에 와서 게임하느라 바빠서 그런건지 내가 집에 있을 땐 오빠가 나가고 오빠가 집에 있을땐 내가 밖에 나가서 얼굴을 안봐서 그런건지 한번도 안 갈궜다. 아니 말은 했나?ㅋㅋㅋㅋㅋ 좀 전에 다시 오빠가 갔는데 이제 오빠가 있으나 없으나 다른건 내가 새 컴퓨터를 쓴 다는 것과 강의 들을때 오빠 소리지르는게 안들린다는거 빼고는 똑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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