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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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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를 보고서.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4.12.29 조회수 48

왜 제목이 '보고서' 인지는 다들 알 듯 하다. 읽은 게 아니라 본 거니까!

-배경-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

그러하다. 하지만 이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줄거리-

주모 옥희의 아들 성기(이름이 좀...)는 역마살이 있다. 그리하여, 주모 옥희는 성기를 화개장터의 주막에 눌러앉히려고(나돌아다니지 않게) 하려고 여러 여인들을 데려와 성기와 붙여보려 노력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남사당패(당시 체장수)의 딸 계연을 체장수가 주막에 맡기면서 옥희는 성기와 계연을 이으려고 노력하고, 결국 둘은 사랑을 하게 되지만 옥희가 계연을 씻어 줄 때 옥희의 어깨에 있는 검은 사마귀를 계연에게서도 발견한다. 계연은 이것이 아버지로부터 유전된 것이라고 하여, ‘한 핏줄’ 임이 밝혀지는 등 이들 간에 얽힌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사실을 안 옥희는 계연과 성기를 떨어뜨리게 한다. 그리고, 체장수가 다시 계연을 데려가게 된다.


+소설의 줄거리.

성기는 상사병에 걸리게 된다. 하지만,  성기는 계연을 뒤로하고 엿판을 멘 채 하동 쪽으로, 계연은 하동을 등진 구례 쪽으로 떠나면서 연을 끝맺는다. 즉, 어쩔 수 없는 운명은 사랑도 막을 수 없었다.



-평

복선이 많아, 복선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듯 하다.

1.중간의 성기의 어릴적이 나올 때가 하나의 복선인 듯 하다. 성기가 마지막에 떠돌이가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2.계연을 사랑한 것.

아무래도 일반 여인들에게는 관심이 없었다만 계연은 외모도 한몫 하겠지만, 같은 가족 같은(물론 맞다) 유대감 덕분에 그랬으리라 생각했다.

3.주막에 맡긴 것.

주막에서 한 아이를 낳았으며, 다른 아이는 주막에 맡겼다...라? 이것도 주막과 계연, 성기가 연관되어 있으리라는 복선인 듯 하다.

4.유전이라는 계연의 말.

=

5.둘이 서로 안을 때, 거울이 깨진다. 계연은 거울이 깨진 게 사랑을 재촉한다고 말했지만, 이것도 역시 둘의 사랑은 금기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평점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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