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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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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눈물을 읽고서.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4.11.17 조회수 81
이 책은 읽어보고 나서 큰 감동을 느꼈다. 비록 아버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호소만 하는 책도 아니다. 줄거리도 매우 탄탄하다.  요약하자면, 큰아들 상인은 대학을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려 하고, 아내 영주는 상인이를 못마땅해하며 둘째 상우에게 기대를 건다.   그런데 흥기가 벌어도는 돈으로는 생활이 부족하여 아내가 항상 친정에서 손을 벌린다. 어느 날에는 친구들의 권유로 펀드를 하여 돈을 벌어들이고 친정에 손을 벌리러 가려던 아내는 깜짝 놀란다. 그래서 흥기는 펀드에 재미를 붙이다 손해를 보고, 백창현 박사 연구소의 돈도 쓰지만 이 역이 돈을 날린다.  흥기는 자살도 생각하며 자신을 어머니처럼 챙겨준 누나의 집에 선물을 잔뜩 가져간다. 하지만 상인과 같이 수경이 여행을 떠나고, 도중에 괴한을 만난다. 상인은 수경을 지켜주지만 상처를 입는다. 그렇게 자살은 시도 한 번 못 해보고 물거품이 되고 흥기는 날려먹은 백 박사의 돈을 메우기 위해 친구 상길에게 1억을 빌린다. 상길은 흥기에게 백 박사의 신기술을 훔쳐오라고 협박하고, 흥기는 그 파일을 USB에 넣어서 온다. 상길은 흥기에게 중국의 아파트와 한국의 아이들의 생계비도 마련해 준다고 하였고 흥기도 이에 수락한다. 하지만 흥기는 자신이 갈 그  드넓은 중국 땅에서 자신을 찾거나 끝없이 슬퍼할 누나를 생각하며 자수를 선택한다.
-평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의 주제, 즉 말하고자 하는 바인 50대 가장들의 애환과 가족사랑,  가정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면서도 어깨 위에 얹힌 삶의 무게로 언제나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 아버지의 초상을 매우 잘 표현했다. 비록 이런 일을 격어보진 못했지만 틀림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한 책이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끝까지 놓게 하지 않는 <페이지 터너>임과 동시에 내용을 잘 담아냈기 때문이다.  감수성이 많은 사람들이나 경험해본 사람들은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리라.
평점- 10.0(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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