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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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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수군수군"을 읽고
작성자 주하늘 등록일 16.11.04 조회수 69
이 책은 수학 독후감을 써야 해서 짧고 얇은 책을 찾다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교과서에서 나오는 수많이 나오는 공식과 문제들...
이 들은 수학을 끔찍하도록 생각하게만든 주동자였다.
이 책은 수학에 빠져 들게 하는 신비로운 퀴즈와 살짝 곁들여진 수학의 관련된 이야기, 친구를 수학으로 완벽하게 속여 먹일 수 있는 방법까지 들어있는 이 책은 수학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 책에서 제일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마방진'이었다.
수학 교과서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마방진이 왜 등장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재미있었던 부분이었다. 1에서 16까지의 수를 사용해서 마방진을 만든다면 모두 합해서 나오는 마법의 수는 바로 '34'이다. 그 '34'란 숫자가 내가 마방진을 풀면서 생각했던 수와 같아서 보람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마방진은 그냥 아무 숫자나 넣어서 더한 후 똑같은 수가 나오도록 한 것이다. 나는 마방진을 푼 후 '아, 그렇구나'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 수가 나올 수 있을까?'하며 궁리해서 하나의 법칙을 만들어 낸 것이다. 마방진도 어떤 법칙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그리고 어쩌면 작가가 이 책 구석에 몰래 숨겨 놓은 수학이 생기게 된 것이 호기심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쾌감을 느낄 수 있던 적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큰 수들의 이름을 대라고 하면 대부분이 '해'까지를 말한다. 내 주변 사람들도 '해'까지 밖에 모르시는 걸 보면 여기가 대부분 사람들의 한계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해'를 넘어서 '무한대'의 이르는 수를 소개하고 있다. 언젠가 '너는 큰 수들의 이름을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고 물어볼 때 다른 사람들은 "해요."라고 말할 때 나는 '해'를 넘어서 "자,양,구,간. 또, 정,재.."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수학의 기초부터 재미있는 수학적 상식과 이야기까지 선사하는 이 책은 정말로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특히 수학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 오는 친구들에게는...
이제 수학과는 친구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수학에 관한 것들이 조금 풀려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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