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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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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방학과제물
작성자 이재성 등록일 16.08.24 조회수 6

나는 과학 콘서트라는 흥미진진한 책을 읽었다. 지은이는 정재승 이라는 대학교수 및 물리학자이신 분이시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은 정재승 이란 물리학자는 과학을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요시하여 책을 썼다.

간단한 책 소개로는 복잡한 사회 현상의 이면에 감춰진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를 알기 쉽게 수록한 책. 문화, 음악, 미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사회 현상들이 과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비롯해 카오스와 프랙털, 지프의 법칙, 1/f 등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부제는 복잡한 세상 &명쾌한 과학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세히는 설명을 하지 못하겠지만 직접 책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또, 보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과학을 풀이해 놓았다.이 책의 모든 것들이 물리 법칙으로 설명된다는 것 까지도 말이다. 그것이 이 책의장점인 것 같다. 과학이 가지는 어려운 용어들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없던 과학 도서여서 아쉬운 점도 조금은 있지만 아주 조금일 뿐 곧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생활 속에서 과학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과학이라고 설명되어서 더 큰 재미와 흥미를 유발 시킨다.

글의 앞부분에서 머피의 법칙((Murphy's Law)하려는 일이 잘 되지 않는 것)이란 것이 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법칙이 있다고 생각해 본적 없이 무심코 지나갔던 단순했던 내가 이 글을 읽으면서 나로 하여금 생각을 하도록 한다. 왜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우리 차가 있는 차선만 밀리는지, 케이크를 떨어뜨리면 왜 하필이면 위에 부분이 땅에 닿게 되어 먹을 수 없게 되는지 등을 설명을 해주니까 내 경험을 통해 동감을 하게 되고 나는 머피의 법칙처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샐리의 법칙((Shally's Law)모든 일이 잘 풀려간다는 것)처럼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너무 재미있어서 책장을 넘기는 시간이 다른 책의 반도 안 되는 것 같았다.

또, 어떤 장에서는 산타클로스가 한해의 크리스마스이브마다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은 물리적,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계산을 해 보임으로써 아이들의 동심을 깨뜨리긴 하지만'세상이 얼마나 거대한가!'를 그로인해 오히려 참된 진실을 알게 된다. 참 신기하고도 기발한 내용이다. 백화점의 설계에 대해서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여기에서는 이것이 자본주의의 심리학으로 까지 연결해서 설명한다. 백화점 내부에는 창문도 시계도 없으며, 밤인데도 불구하고 낮처럼 환하게 비추는 조명들 모두가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부축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큰 백화점에 가고 장을 다보고 밖으로 나오면 어느 순간 어두컴컴한 밤이 되어 있다. 정말 신기하고도 새삼 나를 놀라게 한다. 전부터 궁금했었던 내용도 있었고 모르고 그냥 지나갔던 내용도 있었지만 그냥 나도 모르게 지나쳐 버린 방청객들의 대부분은 왜 여자이고 시트콤 중간 중간에 들어오는 웃음소리 효과음 모두도 여자의 웃음소리인지에 대하여 예전부터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해답이 책 속에 들어있었다. 읽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쳐 갔을지도 모르는 것을 책을 읽어 답을 하나 알아내었다는 즐거움. 마치 잊고 있던 비상금을 찾거나, 동생 몰래 숨겨둔 과자, 빵, 장난감을 찾은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나? 아무튼 뭐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전체 254쪽으로 구성되어진 내용 속에 재미있는 생활과학 속 여러 유익한 내용들은 겉으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그 속에는 규칙적이고 자연적인 과학의 반복이 숨어있다는 것이다.이 책을 읽으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나 스스로가 과학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그 편견으로 인하여 과학은 어려운 분야, 딱딱하고 부담스럽고 거리감 느껴지는 과목이라고 인식해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전혀 다른 측면에서 과학은 즐겁고 유쾌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우리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지 알 수 있었다.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책에 대한 칭찬과 정재승 아저씨에 대한 박수를 아끼고 싶지 않다. 한 가지 진짜로 확실한 사실은모든 일상생활에서의 일어나는 사건들은 과학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연결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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