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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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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복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7.01.16 조회수 168
현재시각 오전 1시 18분
반나절 정도 전에 고등학교 교복을 사러 다녀왔다. 처음 교복을 입게되는 중학교에 입학 할 때보다는 설레는게 덜하지 않을까 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전히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은 설레였고, 특히나 교복을 맞추는 일은 언제나 두근거리는 것 같다. 쇼핑자체를 안 좋아하는데다가 옷을 고르는건 나에게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기에 옷을 사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 나지만 교복을 사기 위해선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고 와이셔츠부터 치마, 조끼, 자켓, 체육복까지 하나하나 입어보는 과정 모두가 즐거웠다. 바로 내 교복 사이즈를 알게되기 전까진 말이다...*^^* 고등학생이 되면 교복을 입고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니 입고 활동하기 편하게 조금 넉넉하게 하기도 했지만 숫자로 된 사이즈를 보고 나니 3년 동안 살이 정말 많이 쪘다는걸 체감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3학년 올라오면서부터 약 1년동안..ㅎ 중학교 교복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세자리수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 작년에 민석이가 누나는 셔츠 세자리 사이즈 입냐고 물어봤을때는 정말 당당하게 누나는 94사이즈 입는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ㅎ 마음이 너무 아팠다. 마이도 교복점에서 입어보고 한 사이즈 더 작게 달라 할까 고민하다가 그럼 너무 꽉 맞아서 혹여나 불편할까 그냥 그걸로 했는데 나중에 사이즈를 보고서는 그냥 한치수 작은걸로 해달라그럴걸 그랬다며 후회를 했다. 한치수 작은 것도 맞을 것 같았는데... 마이는 딱 맞는게 예쁘댔는데...ㅜㅜ 슬픈 마음을 안고 집에 와서 한번 더 입어봤는데 그래도 많이 큰 것 같진 않았다. 이걸 다행이라고 좋아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오묘했다. 그래서 중학교 교복 마이와 크기, 길이를 비교해본 결과 사이즈는 고등학교꺼가 두 사이즈? 세 사이즈? 더 큰 건데 품은 비슷했고 길이는 오히려 고등학교께 1~2cm 더 짧았다. 그걸로 나는 살이 많이 찐게 아니다! 이 사이즈로 사도 괜찮다!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아까부터 계속 마음 속으로 외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자꾸 미련이 남는다...☆ 거리가 좀 되니 이거 하나 교환하자고 또 가자고 하기도 뭐하고해서 일주일 안에 스마트로 교복사러가는 애가 있으면 이거 사이즈 좀 교환해달라는 부탁을 햐볼까하는 생각까지도 해봤지만, 음.... 잘 모르겠다 *^^* 그래도 매괴는 교복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ㅎㅎ 방학 지겨운데 빨리 학교 나가고 싶다.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에 가고 새로운 친구들과 생활한다는게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중학교에 계속 붙박이 장처럼 붙어있고 싶기도 하지만 새교복을 입고 고등학교에 입학도 하고 싶다 ㅎㅎ 결론은 그냥 어디던지 학교를 가고 싶다♡ (방학 싱ㅎ어 ㅜ)
[답변] 신혜수 2017.02.08 13:48

ㄱㄴㄲ

[답변] 서현서 2017.01.23 21:24
ㅋㅋ넘슬프다 우리는 못쓰는 2017문예도 생겼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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