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육시간에는 피구를 했다. 사실 요즘들어 체육시간에 피구를 많이 한다. 날씨가 추워서 다목적실에서만 했었는데 오늘 농구장에서 해보니 밖에서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른 학년과 할 때는 애들이 너무 잘해서 무서웠는데 우리반 여자애들끼리만 하면 수준도 딱 거기서 거기이고 우리끼리만 하다보니까 팀워크도 은근 늘은 것 같다. 다목적실에서 할 때는 남자애들이 탁구도 치고 있어서 좁은 곳에서 했었는데, 밖에 나가서 하니 넓어서 짱이었다. 날씨도 요즘에 봄 날씨여서 좀만 뛰면 땀이 뻘뻘났다. 원래 우리반 여자애들은 체육시간에 몇명만 놀고있고 여러명은 벤치에 앉아서 쉬었었는데 요즘에는 다같이 피구에 참여하고 안하던 애들도 즐거워하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끝날 때가 되니 그런가보다.오늘 할 때는 왕피구랑 그냥 피구를 하였다. 짝피구도 있지만 그건 너무 오래걸려서 하지 않았다. 다들 실력이 비슷비슷하지만 예서랑 지민이랑 아름이가 가장 잘 하는 것 같다. 저번주 금요일 스포츠 클럽 시간에는 1,2,3학년 다 섞어서 했었는데 그때는 사람도 너무 많았고 하는 재미가 별로 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아무래도 열심히 안해서 그런 것 같다. 그때도 열심히 하고 싶지만 애들이 너무 잘한다 히히 우리끼리만 할때는 허당끼가 가끔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나도 다같이 할때 잘하고싶다 ㅠ그래도 체육 때 열심히 하니 그것만이라도 발전인 것 같다. 또, 애들이 다음 체육시간을 기대한다. 이건 정말 우리반 여자애들에게서 처음 본 경우인데, 대박이다. 내일도 피구하고싶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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