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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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은수 | 등록일 | 16.11.09 | 조회수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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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에게 안녕 세원아 내 뒤에있는 혜지가 편지를 한번 써보라고 하길래 써보는 중이야 너는 초등학교때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너는 매우 잘생긴 세원이잖니 그리고 요즘 공부도 열심히하고 말이야 앞으로 고등학교가서 공부 더 열심히 하길바래 그리고 내가 경인학원을 다닐때 너를 딱한번 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머리 한 뭉터기만 노랗게 염색을 했지 그리고 그때도 지금처럼 아주 개구진 아이라 나보고 키가 작다며 땅꼬마 놀렸었어 지금도 그러지 않니? 나쁜 뜻은 아니란다 장난끼가 많다는 것은 재미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너는 나에 비해 키가 매우 큰 것같아 그 부분이 나는 참 부럽단다 나도 얼른 커서 170을 넘어보고 싶어 그리고 야간수업을 할때 너는 항상 너의 친구들과 앞자리에 앉는데 뒤에서 내가 볼때 굉장히 커보인단다 난 너의 키가 큰 점이 매우 부러워 그리고 제발 나좀 때리지 말아줘 팔에 멍이 들것같아 그리고 욕도 그만해줘 알겠지 고치면 아주 멋진 권세원이 될거야 마지막으로 매괴고등학교가서 열심히 하고 고등학교가서 만나면 그땐 놀리지 말았으면해 안녕 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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