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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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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서울구경 첫쨋날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6.08.21 조회수 24

방학인데도 놀러가지 못해 엄마와 나만 1박2일로 서울 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북촌8경을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갔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고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으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엄마와 1경부터 8경까지 인중하기 위해 안내소에서 안내지도를 받고 움직였다 안내원 아줌마가 셜명해주신대로 길을 찾아다녔는데 5,6경 밖에 보지못했다 안내지도를 따라 가는데 주변 건물도 없이 지번으로 표시되어있었다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고싶었지만 외국인들과 중국인들 밖에 없어서 물어보지못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길가에서 북촌 가이드북을 얻어 지도를 펼쳤는데 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보다 훨씬 자세하게 잘나와 있는것이다

체험학습다니면서 안내지도 때문에 화가나는건 처음인것 같다 씩씩 거리며 1경으로 갔다

1경으로 가는길에 모델 장윤주를 보게 되었다 키도 크고 늘씬하고 얼굴도 작고 ..부러웠다

역시 모델은 다르다 .. 사진은 못찍었지만 눈호강을 하였다 모델언니가 지나가 길에는 창덕궁의 전경이 펼쳐졌다 돌담너머로 보이는 창덕궁과 그옆에 굵고 초록빛 소나무가 잘어울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1경 창덕궁 다음 2경에서는 빨래터를 보러갔다

힘들게 한참동안 올랐는데 빨래터는 엄청 작았다

빨래터의 물은 맑지만 시원하지 않았다 너무 더운날씨에 손만 담그고 계곡 느낌내면서 좋아했다

2경은 다른곳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씩씩거리며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카페에 들려 땀도 시킬겸 레몬에이드를 마셨다 비타민을 먹어서 인지 피곤이 조금 풀렸다

3경에 도착 여러체험을 할수있는 공간들이 많았지만 다 유료... 다시 걸음을 재촉해서 전에 갔다 왔떤 5,6경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다 얹덕 비탈길에 ?馨苧?자리잡을 한옥들이 너무 멋스러웠다

7경까지 쭉 걷고선 마지막 8경 돌계단..모르고 지나쳐서 계속 헤매다가 겨우겨우 찾았다

돌계단은 손으로 돌을 께서 만든 계단이라해서 엄청기대 했는데 조금실망스러웠다  

너무 힘들어서 계단에 주저 앉아서 헛 웃음만 나왔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걸어서 인사동 쌈지길에 갔다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을 가는데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다

보슬보슬 내리길래 시원해서 천천히 엄마랑 애기하며 걷는데 갑자기 막 쏟아지는 비  하늘에 구멍이 난것처럼 쏟아졌다 우산을 get 한 다음에 쌈지길에 들어가서 가게를 쭉 둘러보았다

너무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신발에 물이 찼다 비가와도 신이나서 웃고 돌아다녔다

운동화가 다 젖었지만 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게 갔다 7시부터 야간 고궁음악회를 하였다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무료입장이라 나는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처음에는 통기타와 첼로로 아리랑을 연주하였는데 첼로의 소리는 통기타와 잘 어울렸고 첼로 연주자가 심취해서는 고개를 막 흔들면서까지 연주하는데 소름끼칠정도로 소리가 좋았다

구수한 아리랑이 아닌 고품격 아리랑이였다 한복을 곱게 입은 무용수들이 장구춤을 추는데 장구소리가 흥이넘쳐 어깨가 들썩들썩하였다

성악가들도 와서 '지금 이순간' 이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목소리 짱 어떻게 저런 목소리를 낼수있는지 놀라웠다

전자피아노,대금,가야금,태평소,아쟁,장구랑 드럼의 심벌즈로 퓨전국악연주를 하는데 새로운 경험이였다 서양악기랑 국악기가 어울려 아름다운 소리로 연주하는게 너무 멋지고 여름밤과 어울렸다

50분 동안 고궁 음악회가 끝나고 경복궁의 경회루를 보았다 물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깜깜한 밤에 은은한 조명 빛에 소소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경회루의 모습에 사진을 마구 찍었다

경회루에서 외국사신들과 잔치를 했었다던데 오늘 왠지 구경하는 우리모두가 잔치에 초대된것 처럼 느껴졌다  피곤하고 너무 더워 지친 우리는 외할머니네 집에 가서 씻고 발을 보았는데 발이 뿔어서 쭈글쭈글해져서 너무아팠다 너무 힘들었는지 바로 잠을 자게 되었다

오늘은 발이 없어 질뻔했던 날이였다 너무 수고한 나의 다리와 발에게 고맙다고 기특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북촌 TIP!    안내소에 있는 똥같은 안내지도 받지말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가이드북을 찾아라 !

   

{북촌에게 하고싶은말!     안내표지판에 1경가는길..몇경가는길인지 좀 알려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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