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 일기- 별똥별 쇼쇼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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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지 | 등록일 | 16.08.14 | 조회수 | 50 |
12일은 밤하늘이 아주 아름다운 날이였다 밤 10시부터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비처럼 쏟아지는 우주 쇼가 펼쳐 진다는 기사를 읽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나는 지금껏 별똥별을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막 두근두근 거리기도 했다 10시부터 창문을 활짝 열고 밖을 내다 보며 모기에게 물릴까봐 전기모기약을 켜고 쇼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목이 빠지도록 하늘을 올려다보기를 얼마나 했던가 조용하기만 하늘이 괘씸했다 30분동안 기다렸는데도 모기 한마리 떨어지지 않아 페이스북을 열었다 전국의 많은 사람들중 혹 본 사람들이 있을까해서.. 혜원이 언니가 벌써 보았다 길래 어떻게 보고있냐고 물어보니까 밖에 나가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가 2~3개 보았다했다 그소리를 듣고 돗자리와 모기밥이될 준비를 하고 뒷 베란다에 나갔다 혼자 밤하늘에 별이 제일 잘보이는 곳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가만히 있으니 무서워서 '밤하늘에 별을' 이라는 노래를 틀고 누워서 하늘을 바라 보았다 노래가 다끝나갈쯤에 대박!!! 별똥별이 휙 지나갔다 지나가는 순간에 입에 미소가 번졌다 처음 본 별똥별이라며 아빠한테 자랑하면서 신이나서 방방 뛰었다 그 짧은 순간에 내생에 첫 별똥별이 되어 너무 아름다웠고 감동적인 순간을 선물해준 아름다운 밤이였다 한번더 보면 꼭 소원을 빌어야지하며 두손을 모으고 누웠다 나는 하늘이 뚫릴 정도로 쳐다보았다 5분쯤 지난후에 별똥별이 한개더 지나갔다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별똥별..... 소원을 하나도 못 빌게되었다 너무 아쉬운 마음에 한개만 더 보자 한개만 더 .. 라고 기다렸지만 이제는 별똥별들도 졸린지 떨어지지 않았다 나도 졸려서 방에 들어갔다 누워서 잠자리에 들려는데 오늘 본 별똥별들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그림책에서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보던 별똥별.. 내 생애 첫 별똥별이여서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고 잊지못할 별똥별이 될것 같다 그리고 다음에는 나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큰 돗자리 하나 펴고 같이 누워서 별똥별을 보고 싶다 다들 더위에 지친탓인지 일찍 잠들어 이 좋은 광경을 내눈에만 담아 아쉽다 #별똥별 #아름다운별 #내생애 첫 별똥별#아름다운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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