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일기- 이젠 안녕 씨앗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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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지 | 등록일 | 16.08.10 | 조회수 | 41 |
마지막날에대한 마지막일기
2주!! 끝날것 같지 않았던 시간들이 어느새 다 지나고 마지막 꿈사다리 학교 종강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씨앗 콘서트를 하는 날이다 아침에 나의 다짐, 약속을 쓰고 나서 사물팀인 우리는 점심을 먹은후 힘을 내며 장구 연습을 하였다 꽹과리 없이 사물을 하려니 좀 어렵기도 하고 힘든 부분이 많았었다 (윤진아!! 네가 필요했다구!) 애들이랑 눈을 마주치며 장단을 맞추었다 한참을 연습 했더니 땀이 막 뚝뚝 떨어졌다 그후, 순기쌤과 MC연습을 하였다 호흡척척! 사회보는건 문제 없을것 같았다 합창과 밴드부도 연습해야해서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마다 계속 사물팀과 안되는 부분을 연습하고 연습했다 리허설을 하는데 친구들이랑 멘토쌤들만 있어서 그런지 긴장이 되지 않았다 우리 장구팀도 리허설을 했는데 연습 한대로 잘한것 같다 조명이 우리를 환하게 빛추어서 땀을 연습할때보다 더 많이 흘렸던 것 같다 밴드팀이 약간 불안불안 했지만 그래도 앙성중학생은 실전에 강할테니 잘 할 것이라고 믿었다 씨앗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에 김밥도 먹고 땀때문에 더 못생겨진 얼굴을 씻었다 김밥을 먹고 쉬면서 놀고 있는 사이에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올수록 나는 긴장하게 되었다 혹시라도 실수하면 어떻하지 .. 계속 멘트를 읽고 읽었다 너무 긴장되서 민혁쌤께 어떻게 하면 긴장이 풀리는지 물어보았다 심호흡을 해보라고 했는데 심호흡을 해보아도 긴장은 풀리지 않았다 민혁쌤이 손 한번 잡아주시면서 힘내라며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다 그후 연습하는 동안 잘 안되었단 부분을 계속읽었다 강당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시간이 다 되었다 멘짱 순기쌤이 먼저 소개를 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하며 친구들을 소개하였다 리허설때 보다 많이 떨려서 손이 막 부르르르 떨렸다 목소리는 최대한 떨지 않으려 잘 말해보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소개중 제일 안되었던 부분에서 또 막혀버린것이다 2,3번은 틀린것 같다 흐허 .. 이거 어떻하지 하면서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영상물을 보면서 순기쌤의 멘트를 내가 하게 되었는데 연습하지 않아 더더욱 긴장했다 1부를 빨리 끝내버리고 나는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 앉아서 합창공연을 보다 중간에 사물공연 준비를 하러갔다 무대에 오르자 많아 보이는 사람들.. 장구를 열심히 치다가 ..또 실수한번을 해버렸다 오늘은 실수의 날인가 .. 왜 이렇게 실수를 하게 되는지 이해할수없는 나.. 땀이 막 눈에 들어가 눈물이 나게했다 지영이의 멘티대표 소감문 발표와 멘토 대표 재림쌤의 소감문 발표가 끝나고 나니 준비된 공연은 끝이났다아~~ 벌써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멘토선생님들이 우르르 무대에 나오시면서 동영상이 보여지고 선생님들이 노래를 불러주셨다 노래를 들으면서 활동한 사진들을 보는데 눈물이 계속 났다 혼자서 우는것 같아서 멈출려고 했지만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때문인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너무 슬펐다 선생님들의 '이젠 안녕'을 듣는데 노래 가사태문에 가슴이 무너지듯 아파 애들이랑 다같이 울어버렸다 막 울다보니 힘이 들어서 지쳤다 갑자기 설아랑 눈 마주쳤는데 또 막 울고 설아만보면 그친 눈물이 다시 나왔다 달래주고 울고 웃고 죽는 줄 알았다 아쉬운 마음과 추억의 사진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겨우겨우 집에 돌와서야 눈물 그쳤는데 혜진쌤의 편지를 보면서 또 울게 되었다 멘토선생님들과 너무 짧은 시간을 보낸것 같다 겨울방학때 오신다는 선생님도 있으시고 못오신다는 선생님들도 계신다 겨울방학때 꼭 참여해서 이번여름 방학때 보다 더 멋지게 활동하고 아쉬웠던 만큼 길게 만나고 싶다 "멘토선생님들 2주동안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정말감사하고 잊지못할 추억만들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겨울방학때 꼭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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