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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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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버랜드 갔죠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6.04.09 조회수 37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RCY에서 가는 에버랜드 가는 날이다

아침부터 엄청 흐린 날씨도 나의 들뜬 마음을 어찌할수 없었다

쌀쌀 맞은 바람의 심술에 맞서 휭휭 허리케인을 첫번째로 탔다

휭휭 정말 거센바람이 내다리를 엄청나게 때려댔다

아침을 안먹은 탓에 브렉퍼스트로 맛있는 츄러스를 가볍게 먹어 주었다

추운날씨지만 츄러스가 내 몸을 녹이는 것처럼 따뜻해 지는 것 같았다

에버랜드에는 벚꽃이 다 폈다

앙성에서 보지못한 이쁜 벚꽃들을 열심히 보며 눈을 호강 시켜 주었다

그리고선 돌아다니다 보니  온통 핑크빛의 커플들 어린애기들 까지 커플로 다니고 .. 부러우면 지는건데 ..

애들이랑 에버랜드든 롯데월드든 항상오면 탓던 것만 타서 이번에는 새롭게 바이킹을 타보았다

바이킹에 딱 앉아 있는데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뛰었다

애들이랑 다시 돌아 갈까 하는데 안전바는 벌써 내려와 있었다

끼야야아~~   진짜 소름이 끼칠정도로 엄청난 높이로 올라갔다

만세를 하며 끼야아아 타잔 처럼 소리를 질렀다 바이킹이 끝난후 나는 어지러워서 배고파 그런거라며 주린배를 채우러 점심을 먹으러갔다

꼬르륵거리는 배를 잡고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선생님이 피자도 사주셨고 밥없는 돈가스를 먹고는 놀이공원 처음 온 아이 마냥 신나게 놀았다  하루 종일 꽃보고 비눗방울 보고 커플들보고.. 

꽃이 많은 쪽에 가서 앉았다  편히 쉬는데 앞에있는 꼬마 아이들이 정말로 귀여웠다

비눗방울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 미소 지으며 씨익 웃어주었다  나도 같이 끼고 싶어 졌었다 나도 저런때가 있었는데..ㅋ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서  애들과 버스를 타러갔고  버스에서 윤진이와 시끄럽게 웃으며 외국인 친구를 만들게 되었다 서로 웃으면서 인사까지 했다 회화공부가 절실하다

집을 향해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윤진이와의 장난은 계속 이어졌다

버스에서 소란을 떨다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하고 말았다

신나게 놀은 탓인지  집에 도착하니 몸이 욱씬욱씬 너무 아프다

오늘은 푹 쉬어야겠다

에버랜드 야간개장 까지 있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엔 더 새롭고 더 무서운 놀이기구 타야겠다

에버랜드는 언제 가도 재미있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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