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신유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수필
작성자 신유현 등록일 16.11.30 조회수 21
요즘 내 피부가 엄청 똥같아졌다. 진심으로 오버하는게 아니라 진짜 피부가 똥보다 좋지 않은 정도이다. 
나는 아토피가 있다. 그래서 항상 음식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문제는 요즘 음식조절을 안했다. 과자나 초콜릿같은 불량식품들을 엄청나게 먹었달까? 애들이 나눠주는것을 전부 다 먹어버렸다. 안먹을려고 노력할려고는 했는데, 노력은 커녕 그냥 주는대로 다 받아먹어서 피부가 엄청나게 나빠졌다. 
이마는 계속 각질이 떨어지고 입술은 갈라지고, 볼쪽에는 빨갛게 일어나서 어떤때는 사람들이 여드름이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뭔가 억울한듯한 기분이 든다. 아무튼 요즘 피부가 나빠져서 내일부터는 불량식품을 줄일려고 노력해봐야겠다. 뭐 피부가 나빠지는 이유도 있지만 일단 피부가 나빠지면 신경이 피부쪽으로 쏠려 공부에도 집중이 안된다. 뭐 나는 지금 공부도 제대로 하고있지 않지만, 아무튼 시험을 칠때도 집중이 안된다면 곤란하니까 말이다.
피부가 안좋아지고있는 이유를 이렇게 잘 알고있는데, 고칠려고 하지 않는다. 하... 내일부터라고 작정한데 벌써 몇일째인지...  작심삼일은 커녕 하루도 지켜지지 않고있다.
위에부터 천천히 읽어보니 왠지 황설수설하는 느낌이 있는데, 아무튼 아토피만 없었더라면...
이전글
다음글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