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한다. 벤드부, 사물놀이부, 토탈공예반, 프라모델반, 등등 이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기타부이다. 기타부에서는 말그대로 기타를 치는데 개인마다 하는곡이 다 다르다. 선생님이 좋으셔서 각자가 원하는 곡을 칠 수 있게 가르쳐 주신다. 솔직히 만약 기타부 선생님이 이 선생님이 아니라다른 선생님이였다면 나는 사회선생님의 말도 무시하고 다른부로 들어갈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나는 기타치는것을 좋아하지만 별로 치고싶지 않은것을 억지로 치는것을 싫다. 그리고 또 서로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어떨때는 너무 쉬운곡이나 어떨때는 너무 어려운 곡을 치게될 때도 있게될텐데, 정말 상상만으로도 싫다. 물론 다른사람도 나와 같겠지만 아무튼 내가 전에 중학교에서가 아닌 아동센터에서 5학년때쯤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때는 다른 아이들도 전부 처음 시작하는 때여서 서로 다들 비슷비슷해 같은곡을 하더라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나처럼 기타를 쳐봤던 사람도 있는가 하면 전혀 쳐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어서 도저히 밸런스를 ??薩?무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계시는 선생님은 다른 성생님들과는 다르게 같은곡만 시키는것이 아니라 각자 다 원하는 곡으로 치게 해주시니 정말 고맙다. 물론 내가 1년을 걸려서라도 치겠다면서 알려달라고 했던 곡은 결국 선생님이 연습을 안해오셔서 나도 못치게 ?瑩嗤?아무튼, 그거는 이제 별로 상관 없고, 요즘 새로운 곡을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는 황혼을 쳤었는데, 저음에는 재미있다가도 점점 치기를 포기해버렸다.하하... 하지만 아마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선택한 곡을 치는것이니까! 황혼은 딱히 칠게 없을때 선생님이 이거 쳐보자며 지게된 거였지만 지금 시작한것은 내가 전부터 치고싶어하던 것이였으니까 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전부터 치고싶어 했다기 보다는 내 동생이 치고싶어했던 것을 내가 이어받아 이렇게 된것 이지만 말이다.) 이 기타곡은 유명한 공포게임 Ib 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수많은 브금중 하나다. 그 게임은 워낙에 스케일이 큰 게임이라 중간중간에 나오는 곡들도 다양한데, 그중에 기타곡은 조금밖에 없다. 내가 치려고 하는 Hide and Seek 와 Blind Alley, 그리고 Departure가 있다. 이 곡 전부 다 호러라는 느낌보다는 쓸쓸한 외톨이같은 느낌을 줘서 왠지모르게 호러스러운 브금들보다 무섭게 느껴질때도 있다. 아무튼 이거를 치는데 각오는 했지만 역시 어렵다. 하지만 워 열심히 연습만 한다면야 다 칠 수 있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얼마후면 시험날이 다가온다는게 또 문제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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