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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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유현 | 등록일 | 16.11.10 | 조회수 | 19 |
주제: 미술시간 요즘 미술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있다. 평소에 하던 미술은 뭔가 딱딱하고 분명 내가 좋아하는 미술이였지만 재미없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수행평가였어서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수핸평가가 끝나서 그런것인지, 선생님이 좀더 자유롭달까? 그런 주제로 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이미 지나가버렸지만 그래도 가을처럼 주변의 풍경을 이용하거나 나뭇잎들을 이용해 미술을 하고 있다. 몇주전에는 그림을 그려서 선을따고,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칼로 파내서 그 빈 부분에 주변의 풍경을 넣어 사진을 찍는것을 했다. 여태까지 해왔던 미술이랑은 조금 달라서 재미있기도 하고 조금 어려운점도 있었다. 나는 사진을 잘 찍는편도 아니고 사진을 찍어본적도 별로 없어서 한손에 그림을 들고, 다른한손에 휴대폰을 들어 사진을 찍으려니 영 힘든게 아니였다. 찍을라고 하면 흔들리고, 조금 안흔들린다 싶으면 초점이 안맞고, 다시 초점까지 맞추면 또 휴대폰 들기가 힘들어 떨어뜨릴 뻔 하고, 도저히 한손으로는 못찍겠다 싶어서 바닥에 내려놓고 찍으면 좋은 사진이 안나오고, 그래서 결국은 선생님이 찍어주셨다. 이번주에는 밖에있는 나뭇잎을을 따와서 그것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을 했다. 딱히 나뭇잎등을 풀로 붙이거나 하지않고, 그저 위에 올려놓기만 하고 그림을 그리는데, 나는 평소에 아이디어가 적은 편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싸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흔한것을 하고싶지 않은데 아이디어는 생각나지 않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뻔한것을 해버렸다. 여자 얼굴을 그려놓고 머리카락 부분에 나뭇잎이 붙어있는 나뭇가지를 두개 얹져놓고 그거를 월계관인것처럼 했는데, 이거를 그리면서도 나 스스로에게 짜증났던게, 사람을 제대로 그리지도 못하면서 몇주전에 그렸던것도, 이번에 그린것도 왜 자꾸 사람만 그리려 하는지에대해 너무 짜증이 났다. 내가 그리면서 스스로 만족 못할것 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나 결국 그거를 그리게 ?榮쨉? 차라리 나도 다른애들처럼 간단하게 하는게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 그리고 나서는 나름 만족했지만 또 몇년 아니면 몇달 후에 보면 정말 끔찍하게 못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게 될것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아무튼, 나 자신에게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요즘 미술시간이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좋든싫든 미술시간이 나한테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오늘 했던것은 오늘 1시간 안에 끝내야 했어서 평소에 그림을 느릿느릿하게 그리는 나한테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에는 뭔가 좀 더 과감해지고 더 편하게 그려지는 느낌이 든달까? 그래서 이번 미술시간에도 스케치 한것을 바로 슥슥 선을 땄는데, 만족스럽게 선이 따졌다. 그리고 그 덕분인지 오늘 오후에 있었던 진로시간에도 독도관련 명함 만들기에서 저번에 하던것 이어그리기였는데, 그냥 그림들 뒷면에 다시그렸는데도, 시간안에 끝냈고, 오히려 더 만족스럽게 명함이 나왔다. 아무튼 미술시간이 나에게 도움도 많이 주는 것 같고, 최근에는 더 재미있어졌고, 정말 좋은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고는 일주일에 1시간 밖에 없다는 정도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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