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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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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캠프를 다녀와서.
작성자 신유현 등록일 16.11.10 조회수 54
10월 28일에 학교에서 독서캠프를 했다. 1박2일로 진행되는 것인데, 오전시간은 수업을 하고, 오후시간은 켄싱턴 리조트라는 곳에 가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는 것이였다. 
원래 이 독서토론하는것은 일부 학생들만 하는 것 이였는데, 어쩌다보니 바뀌어서 전교생이 참여하는것으로 되어 버렸다. 우리 학년은 총 4조로 나눴는데, 토론주제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 한다" 에 대한 찬성, 반대를 이야기하는 것이였다. 독서토론을 하기 몇일 전부터 전 학생들이 그 토론 주제에 대해 준비하기 시작했고, 우리조도 시작했다. 이 토론은 리그전으로 진핸?榮쨉? 우리학년은 4팀밖에 안나와서 결승에서 반대, 반대 또는 찬성, 찬성 이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말로는 우리조가 반대쪽 의견을 한다지만 결국 찬성쪽 의견까지 전부 준비해야 했다. 아무튼 그렇게 몇일동안 밤잠도 잘 못자면서 준비를 했고, 마침내 10월28일이 되어 오후 수업을 끝내고 켄싱턴 리조트로 갔다. 
나는 처음에 그곳에 가자마자 토론을 시작하는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앞에 강의가 2개나 있었고, 밥을 먹은 다음에 이야기식 토론까지 하고 나서야 독서토론을 시작하는 것 이였다.
아무튼 강의먼저 듣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강의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강의해주시는 분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토론에 대해 잘 몰랐던것, 토론하면서 주의할것, 또는 어떻게하면 유리한지 등 여러가지를 가르켜 주셔서 도움이 ?榮? 조금 아쉬웠던 점은 그 강의를 최소한 1주일쯤 전에 들었었다면 그 강의를 듣고, 만들었던 프린트물들을 수정하거나 좀 더 덧붙일 수 있었을텐데, 하필 당일날 그 강의를 듣게되서 바꿀 시간이 없었다는것이 정말 아쉬웠다. 아무튼 강의를 다 듣고 밤을 먹은 뒤 이야기식 토론을 시작했다. 처음에 나는 이야기시 토론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강의를 듣고 조금 알게 되었고, 실제로 해보니까 토론이라는 느낌보다는 서로 이야기 한다는 느낌이 더 강해 거부감이 들지 않고 재미있었다. 내가 읽었던 책 3권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딱히 심오하게까지 다루는것이 아니라 간단간단하게만 다뤄서 더 쉽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식 토론을 끝내고, 조금 쉬다가 이제 독서토론을 시작했다. 우리조는 안정적인 직업을 성택하면 안된다며 그 근거들을 제시하고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도 다른조가 더 자세히 조사해서 반론등이 대부분 막혀버렸다. 그리고 막상 실제로 해보니 상대팀의 말이 빨라 핵심만 적으려고 했는데도 불과하고 제대로 받아적지 못해 답변이나 질문을 많이 못했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했다. 
아쉽게도 첫번째에서 져버리고 다른팀들이 토론하는것을 구경했는데, 약간 살벌하다는 느낌도 들면서 엄청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왜 그런 질문을 안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튼 독서토론이 끝나고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뭔가 뿌듯하고 다음번에 혹시라도 또 하게 된다면 좀더 시간을 둬 자세하고 정밀하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나는 다음날에 일찍 부산으로 가야되서 비전선언문 같은것은 해보지도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었고, 다음 기회가 있다면 더 열심히 조사해 꼭 이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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