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최인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모네 빛을 그리다2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7.10.25 조회수 23

모네(1840-1926)는 인상주의 화가였다. 인상주의란 공상적인 표현기법을 포함한 전통적인 회화기법을 거부하고 색체 색조 질감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인상주의를 추구한 화가들을 인상파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는 모네, 피사로, 르누아르, 고갱, 고흐 등이 있다. 그들은 빛과 함께 움직이는 색체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하여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 하였다. ‘빛은 곧 색채이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나갔다. “빛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리고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매순간 변화시킨다.” 이 문장은 모네가 생각하는 인상주의 뜻인 것 같다.

전시회에 들어가자마자 하나의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 글의 내용은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답이 없습니다.”라는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보자마자 , 저 말은 맞는 말이야.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답이 없어.’라고 생각했다. 사람마다 그림을 보는 관점이 다르기에 한 그림을 보아도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시회에 그림보다는 포토존이 훨씬 많았다. 모네의 대표적인 그림은 인상,일출, 아르장퇴유의 다리 연못 개양귀비 꽃 그리고

수련 연작, 그 그림들중 나는 수련 연작이 제일 좋았다. 연못에 하늘이 비치는데 계속 보다보면 마치 하늘에 수련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늘과 연못의 경계선의 모호함과 버드 나뭇잎과 수련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전시회 공간에 들어가 벽과 천장에 보이는 수련을 보고 있으면 몽환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환상의 정원 약 43년간 연못과 정원을 가꾸며 꽃들을 가꾼 모네의 공간이다. 사진을 보면 정말 다양한 꽃들이 있었다.

이 전시회는 미디어아트로 이루어져 있어 천천히 화면을 감상해야한다. 사람이 없을 때 가서 좀 더 찬찬히 모든 그림을 볼수 있었던 것 같다. 미술과제를 하기 위해서 서울까지 올라가 전시회를 보고왔다. 그림도 많이 있고 포토존도 많아서 지루하지않았다. 그리고 대부분 미술관이나 전시회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 하지만 이 전시회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을 마음껏 찍을수 있었다. 나는 미술관 전시회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전시회는 매우 재미있었다. 다녀와서 과제를 해야하지만 나름 나만의 힐링시간을 가졌던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다.

이전글 한가위만 같아라~!
다음글 음으로 평정하다! 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