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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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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꼭 필사하고 싶은 시를 읽고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7.03.05 조회수 42


김용택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를 읽고

 

이 시집은 웃음과 눈물을 준 드라마 도깨비에서 알게되었다.

도깨비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시집을 샀다.

이 시집의 첫 번째 장은 제일 유명한 사랑의 물리학이다.

도깨비가 이 시집의 첫 번째 시인 사랑의 물리학으로 자기의 첫사랑을 표현했다.

이 시를 읽을 때 마다 도깨비 생각이 났다.

책 속의 시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시가 몇 개 있었다.

 

그날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울컥 울음이 터졌다

멈출 수 없어 그냥 두었다

오랫동안 오늘 이전과 이후만 있을 것 같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길 했다

 

이 시를 읽고서 주인공이 왜 울었는지 궁금했다.

주인공이 슬픈 일이 생겨 울었을까? 텔레비전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울었을까?

그날이라는 시를 읽고 슬픔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 보았다.

울면 지는 것이다” “울음을 꾹 참고 속으로 울어야 더 큰 사람이 된다.”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말들은 마치 포커페이스를 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라고 하는 것 같다.

숨겨봤자 자신만 고통스러울 것인데 말이다.

감정을 속이지 말고 다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내가 만약 촛불을 밝히지 않는 다면

 

내가 만약 촛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당신이 만약 촛불을 켜지 않는다면,

우리가 만약 촛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 어두움을 어떻게 밝힐 수 있는가?

 

이 시는 어둡고 험악한 사회를 밝히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촛불시위를 하는 것 같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촛불을 들고 서있다.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사회가 변화했으면 좋겠다.

 

이 시집에 나온 시들은 전부 좋은 뜻이 담겨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저런 시들이 머리에서 떠오르는지 너무 신기하다. 시의 운율만을 추구했던 나를 다시 되돌아 볼 수도 있었다.

다른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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