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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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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 인생: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우리시대의 노동일기 를 읽고
작성자 박대선 등록일 17.04.17 조회수 28
이 책 또한 제목이 맘에 들어 고른 책이다.
머리말을 읽어보니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선택한 독자라면 단박에 본문으로 돌입하시기를 권한다. 본문 준 어느 에피소드든지 아니면 어느 페이지든지 열어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라고 했지만 무시하고 머릿말을 읽어나갔다.
책을 다 읽은 뒤에 게임을 하면서 계속 비정규직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맴돌았다.
워킹푸어라니 정말 말도 안되는 단어 아닌가.
하지만 이 세상에선 가능한 단어가 되었다.
비정규직은 일할수록 가난해진다고, 아무리 일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고 바로 단정을 지어버려 좀 너무한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아무리 반박 할 말을 생각을 해봐도 딱히 신빙성 있는 대답이 나오지 않아 인정해버렸다.
이 책을 쓴 사람들은 모두 한겨레의 기자들이다.
근데 그 기자들이 비정규직 분들에게 가서 물어본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어 겪었다는 것에서 그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 "발로 뛴다" 가 아니라 "직접 몸으로 때웠다" 가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가 직접 겪었다는 점에서 매우 믿을 수 있는 자료구나 하며 책을 읽었다.
찾아보니 2010년에 나온 책이라고 한다.
물론 최저시급은 차이가 나겠지만 비정규직이 힘든 것은 다르지 않겠지 했다.
남이 힘든 것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지만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 개미 손가락 만큼밖에 점수가 늘지 않은 것을 보고 좌절했었다.
나의 미래 목표는 워킹푸어만은 되지 말자 이다
워킹푸어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나는 일한만큼 나에게도 돌어오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랬다.
사실 좀 걱정이 되기는 한다.
공부를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직장을 찾지 못한다라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 상관없다 미래에는 그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워킹푸어나 직장을 못 찾는 경우가 줄어들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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