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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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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골계
작성자 김세웅 등록일 17.08.30 조회수 15
오골계..작은 오골계..어딜 그리 가느냐?

나 작은 오골계..목적지 없이 갑니다.

오골계야..어리석구나, 목적지를 정해야지!

나 작은 오골계..누가 그리 정했습니까?

오골계..작은 오골계..목적지를 정하지않으면 크게 다친단다.

나 작은 오골계..넘어져도, 굴러떨어져도 또한 큰 아픔을 느껴도..

오골계야, 그것은 니가 어리다는 증거다.

나 작은 오골계..어리기에 뭐든지 시도할 수 있지않습니까?

...

나 작은 오골계..늙은 닭님, 전 당신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오골계, 뭐라?

나 작은 오골계.. 과거의 규율만을 생각하며, 혁신과 변화를 얻지 못하며, 그저 구경만 한다니..

오골계, 작은 오골계여 난..난...

나 작은 오골계..지금은 작은 오골계지만 앞만을 보고 넘어져도 기꺼이 날기를 시도하고 힘들면 걸어가더라도..변화를 일으킬겁니다. 이 작은 닭장을 넘어서..

오골계, 작은 오골계여..그대는 이제 작은 오골계가 아니네..내가 어리석었다..

나 작은 오골계, 아무리 지금 많은 병아리들과 닭들이 무시하더라도 전 날아갈려고 할꺼고, 비록 제가 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신이 정하신 그 운명을 울음의 시라도 써서 그 운명을 바꾸리라..

2022년 08월 03일, 날개를 피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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