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를 감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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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세웅 | 등록일 | 17.08.28 | 조회수 | 37 |
택시운전사 (본 감상문은 다수의 스포일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처음 이름만을 들었을 때는 노동자나 다양한 사람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을 접하는 평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식 영화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예고편을 보고나서 예상 외의 이야기가 있었다. 바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담은 이야기였다는 것이다. 하지만..군함도에서 경험했듯이 신파와 조작이 난무한 영화인줄만 알았다. 그렇게 08.26 밤 11:30 영화를 보게 되었고, 2시간 17분은 정말 짧을 정도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낸 듯 하였다. 첫 시작은 서울에서 일하고 언론에 의해서 완전히 세뇌 당해버리고 대학생들을 데모군이라 칭하며, 매우 상황대처가 능숙한 듯이 일하는 평범한 딸 하나 있는 택시기사가 어쩌다 10만원 (우리기준 100만원 정도)을 벌기위해 아무것도 모른채 외국인을 태우고 광주로 내려간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자본주의에 찌든 택시기사의 모습만이 보여져있다. 하지만 여러차례 고난과 역경을 얻게되고, 외국인과의 말다툼이 일어나지만 결국 그 둘은 하나의 듀오를 결성하듯 외국인은 택시운전사를 이해하고 택시운전사는 더 이상 돈에 집념을 가지지않는 사람으로 변태한 것이었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말하지 못하겠지만..영화를 보면서 들은 생각은 정말로 나도 저런 상황이 닥쳐온다면 바뀔 수가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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