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아직도 양성평등에 대해 부족한 것같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꽤나 개선이 되어 평등한 모습이 보여지긴 했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같다. 특히나 연배가 높으신 분들께서는 옛날의 사고방식이 몸에 배였다. 그렇기 때문에 연배가 높으신 남자 분들이 여자들의 권리를 내려 깎는 발언이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성차별적인 모습은 사회에서도 많이 보이지만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자주 보인다. 가정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게 되면 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대부분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을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녀들의 성을 다 아버지의 성으로 따라 쓰는게 사회의 전파가 되었다. 또 대부분 부모들이 아들보다는 딸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학교 같은 경우엔 여학교로 예를 들어보자면 한 성별만 존재하기에 언뜻 보면 굉장히 양성평등할 것같은데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주로 머리가 짧고 남자와 외모가 비슷한 학생들이 시범을 보인다. 학생들의 힘이 필요한 곳에도 마찬가지로 사회 전반에 짙게 깔려있는 '힘은 남자가 여자보다 일반적으로 강하다.' 라는 지식이 여학교에 잘못 적용된 예이다. 몰론 남여의 신체구조가 다르다는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이것이 일반적인 사회 풍조로 굳어지기 시작하면 '성' 자체뿐 아니라 '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외모' 에도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단 뜻이다. 이는 결국 선천적인 신체특성으로서 각 성벽에 알맞은 역할을 부여 한 것이 아니라 성역할로서 굳어져 버렸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수업시간에 '여학생이면 여학생답게' 로 시작하는 학교에서는 조신하다, 얌전하다, 단정하다 등의 개개인의 성격을 여학생이라면 지켜야만 하는 필수 덕목으로 일반화한 단어들로 끝나는 애정 섞인 훈계 말씀은 미래 사회의 주축이 될 학생들에게 그릇된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 말씀으로 끝나면 그나마 학생들에게 지식수용의 자유를 쥐어주시는 것이나, 대부분의 교사는 '여학생다움'을 곧바로 실천에 옮기기를 바란다. 만에 하나 불복하는 학생이 나온다면 벌점 등의 처벌로서 바로 잡는다. 이는 학생들에게 '여학생 다움이 옳은 것' 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도록 강요한다. 이렇게 성차별을 하면 개인이 지닌 다양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든 측면에서 넓은 시점으로 바라보며 남녀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앴으면 한다. 그리고 남녀간에 차이는 있어도 차별은 없는 세상이 찾아오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