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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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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멘토링 꿈사다리학교 마지막날
작성자 민수현 등록일 17.08.21 조회수 48

2017년 8월 10일(목) 날씨:맑음

제목 : 대학생멘토링 꿈사다리학교 마지막날
오늘은 대학생멘토링 꿈사다리학교가 끝나는 날이였다. 솔직히 울 거라고 생각은 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 장난으로 선생님~ 휴지 챙겨갈게요! 라면서 말을 했긴 했는데 정말 휴지를 챙길 걸.. 후회하기도 했다. 오전엔 마지막이라는게 실감이 안나서  눈물이 한 방울도 안나오고 그래서 오히려 걱정했다. 나 오늘 정말 안우는거아냐? 하면서 생각했다. 그래도 오전엔 열심히 씨앗콘서트 준비를 했다. 난 기자로서 기사를 쓰느라 발표를 안해도 됐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기사를 다 쓴 나는 애들이 발표할 것을 도와주고 했다. 그렇게 어느새 씨앗콘서트 시간이 다가오고 씨앗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첫번째로 1~3학년의 프로그램 발표가 있었다. 강민이도 프로그램 발표였는데 이 때 현우선생님과 3학년 멘토 선생님이신 혜빈선생님께서 열심히 강민이를 찍으셨다. 왜냐면 이 두 분이 강민이를 많이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마치 강민이네 엄마 아빠같은 모습이여서 너무 웃겼다. 그 다음은 직업박람회 발표였다. 3학년 해인이 언니의 발표를 들으며 정말 좋은 얘기를 들었다. "나중에 커서 나도 멘토선생님이 되어서 여러 학교를 찾아다니고 싶다." 라는 얘기였나? 솔직히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나중에 커서 멘토선생님이 된다는게 아주 좋은 생각이다 라고 느꼈다. 그리고 모델쇼가 있었다. 모델이 입은 옷은 전부 멘티들이 만든건데 생각보다 잘 만들고 예뻐서 놀랐다. 물론 모델이 예쁘고 멋져서 더 멋져보였던 것같다. 그리고 춤공연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강남스타일을 출 때 멘토선생님들도 춰서 더 재밌었다. 또 2학년이 만든 시그널뮤비와 붐바스틱영상을 보고 다들 빵빵 웃었다. 그리고나서 멘토,멘티가 다같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라는 노래로 합창을 하였다. 마지막에 랄랄라라라랄라 하는 부분에서 몇명이 박자가 안맞아서 부르다가 살짝 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나도 웃었다. 그렇게 즐거운 분위기가 끝나고 이제 끝나는구나 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었는데 갑자기 진행하는 사회자분들이 선생님들의 깜짝공연이 남았다고 해서 열심히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노래를 듣자마자 눈물이 나버렸다. 노래는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였다.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와닿아서 눈물이 벌컥 나와버렸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사진을 보며 마무리했다. 씨앗콘서트가 끝나고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는데 눈물이 나서 말이 잘 안나왔다. 그렇게 눈물이 나면서 정신이 없어도 편지를 전해드렸다. 편지를 받으신 선생님들이 고맙다고 하자 더 눈물이 났다. 그렇게 선생님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인사도 하고 학교에서 나왔다. 나오기 전에 우리 반 교실에다가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썼다. 이렇게 2주가 지나니 너무 빨리 지났다는게 느껴졌다. 선생님들이 보고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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