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민수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민주에게
작성자 민수현 등록일 17.04.19 조회수 43
To.민주에게

안녕, 민주야 너에게 할 말이 있는데 직접 말하기에는 뭔가 그래서 편지로 전할려고 해. 내가 너에게는 항상 장난식으로 여러 말들을 하잖아? 그런 것들 전부 다 웃어 넘겨주는 네가 난 참 좋아. 공부 할 때는 열심히하고 놀 때도 열심히하고 넌 뭐든 열심히 하는 것같아. 그래서 난 너를 보면 항상 부러워. 넌 열심히 하고 또 잘하기까지 하잖아. 이런 점들이 정말 부러운 것같아. 그리고 오늘 내가 청소할 때 너의 청소 담당 구역 다 처리하고나서 너도 힘들었을텐데 나한테 먼저 "내가 도와줄까?" 라고 말해줬잖아. 이때 내가 거절하고 아무런 말 안했는데 사실 마음 속에선 정말 고마워했었어. 덕분에 더 열심히 했었던 것같아! 저번에도 도와주겠다고 했었던 것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또 평소에 나랑 같이 많이 다녀주고, 화장실말고도 어디 갈 때 귀찮을텐데 같이 가주고, 도와달라고 할 때도 많이 도와주고, 넌 정말 봉사정신이 강한 것같아. 괜히 나 때문에 네가 귀찮아하지않을까? 생각도 많이 해봤어. 그래도 넌 나한테 아무 말안하고 평소처럼 잘 대해주니까 안심도 되고 너한테 믿음도 더 갔던 것같아. 아직도 더 할 말이 많은 것같은데 앞으로는 이런 편지말고 대화로도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같아. 항상 잘해줘서 고맙고 나도 너에게 잘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처럼이 아닌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할게. 부족한 나의 친구가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
                                                                                                                                  17/04/19(수) 수현이가
이전글 봄꽃(시)
다음글 바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