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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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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배지훈 선생님께
작성자 김유리 등록일 17.05.21 조회수 20

To.배지훈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편지를 쓰려고 하니 많이 어색합니다..

6학년때 선생님께 공부를 배우며 중학교가서는 어쩔거냐면서 말하셨던 선생님.. 그 초등학생인 저희는  벌써 어엿한 중학생이 되어 이렇게 편지를 남깁니다.. 선생님께서 그렇게 걱정하시던 저희는 걱정과 다르게 친구도 잘 사귀고 (아직)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배치고사 보러 왔을 때 배치고사 망치면 어쩌나 지각하면 어쩌나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교복도 잘 입고 교실도 잘 찾아가고 청소도 잘 하고  수업준비도 잘 하고 공부도 졸지 않으며 잘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입니다. 비록 초등학생 때와 다른 지금의 환경..사람..  낯설지만 적응 잘 해서 지내고 있으니 저희 걱정은 말고  편안히 쉬세요! 저희가  나중에 여유될 때 선생님 뵈러 친구들과 초등학교로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그 때까지 평안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From.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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