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개똥이들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한학기를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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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1.07.15 | 조회수 | 112 |
안녕하세요. 개똥이아빠입니다. 시작으로도 충분치 않은 시간 같았는데 개똥이들과 지낸지 벌써 한 학기가 다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교사에게 격려와 성원 보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한 학기 짧은 시간 아이들이 행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는 부모이상의 보호자로, 익혀야 할 도리 앞에서는 엄하게 하기도 하고 때론 아이들의 조잘거림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자로 종종 아이들과 장난을 주고받고 게임도 즐기는 격의 없는 친구처럼 보냈습니다. 익혀야 할 학습과업엔 최선을 다해 보고자 했는데 부모로서 어떠셨는지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자 더욱 채근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음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르침에 있어 아쉬웠던 점이나 바라는 점,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꼭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반성하고 반영하겠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반보다도 여러모로 상을 받고 표창을 받는 개똥이들이 많아 담임으로서 부모이상으로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에게 맡겨진 이 아이들을 넘치도록 사랑하고 아이들이 지금보다도 더 행복하고 조금씩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욕심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정해진 공부를 가르치는 교사 이상의 스승이 되도록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여름기간동안 여러 가지 모양으로 담금질을 할 것입니다. 교실 내부 바닥공사로 인하여 여름방학이 다소 길어졌습니다. 모쪼록 가정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더 건강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귀찮게시리 아이들이 들이밀던 알림장은 볼 수 없겠지만 우리반 홈페이지를 통해 종종 글 남기겠습니다. 혹 문의하시거나 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우리반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십시오. 작은 도움이라도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15일 새벽 담임교사 김지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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