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개똥이들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용감한 딸^^

이름 예린맘 등록일 11.05.11 조회수 85

찹쌀떡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솜씨가 엉망이었지만 예린이가 선생님 생각해서 특별히 만든거니까

맛이 없더라도 맛있다는 생각으로 드셔주세요^^

오늘 예린이의 말

"엄마 1-40까지 더하는 문제 있었는데 틀렸어요"

어떻게 했냐고 했더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일이 다 더했다고 하네요^^;

실수가 없으면 맞겠지만 시간 걸리고, 연산 잘못하면 답 틀리고...

쉬운 방법이 있는데 에고! 제 가슴을 쳐야겠지요.

안알려준 엄마 잘못이니.....

이따 저녁때 꼭 다시 알려달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네요.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건지...

4학년이 되어서 이제 엄마손을 떠나야 할 때가 된것 같아 혼자 공부해보라고 하니까

잘 안되네요.

할수없이 어제도 사회 축척을 보고 실제거리 계산하는 방법을 다시 설명해 주었어요.

시간이 없어서 복습을 안하니 자꾸 잊어버리네요.

하긴 어른들도 이런쪽을 모르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게 당연한데...

또 빈이는 사회, 과학, 영어 시험이 더 늘어나니까 그것도 신경이 쓰이고요. 

아직까지 엄마의 손이 필요한 때라 퇴근후 시간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예요.

맘만 바쁘고 실제 시간은 별로 없고

이제 몇년만 있으면 이럴일도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하루하루가 지나가지만....

정말 직장다니는 엄마들 피곤할꺼예요.

그래도 사랑하는 우리 애들 얼굴보면 또 기운이 나서 열심히 생활하지요.

선생님도 마찬가지시겠죠?

금요일날 공개수업하신다고요?

되도록이면 참석해서 선생님 얼굴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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