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선생님 유진입니다.

그 동안 건강하셨죠?

대학졸업.. 결혼.. 아이키우기 등의 나날을 보내니 스승의날마저 잊었습니다.

일요일 TV를 보며 알게 되었어요.

벌써 아이가 돌을 넘겼습니다. ㅎ

어떻게 키우나 사사건건 부딪히는 아이 양육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제 말도 알아듣고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보면 그사이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출산휴가와 더불어 시작된 1년 휴직은 벌써 끝이나고 또다른 고민도 시작됩니다.

어떻게 찾아뵐까 하다가 CJB뉴스에 교육청  스승찾기를 소개하기에 전화해보았습니다.

조만간 예쁜(?) 내 딸아이와 함께 찾아뵐게요.

글로 표현하자니 쉽지 않아요. ^^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고 보고싶어요.

나도모르게 이렇게 딸까지 난 엄마가 되었지만 그래도 선생님께는 어리광피우고 싶은 유진 올림.

p.s 민지도 결혼한 것 아시나요? 연락 못 받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