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이들과 행복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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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수성맘 | 등록일 | 11.03.23 | 조회수 | 69 |
어제 복도에서 잠깐 뵈었을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왠지 선생님반으로 가고 싶기도 했네요. 수성이가 요즘 리코더를 즐기고 있어요. 물론 10분 연습에 쿠폰하나라는 것도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좋아서 한다는편이 맞을 듯 하네요. '내가 찾는 아이'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생각보다 리코더를 제법 잘 불더군요. 호흡이 짧아 소리가 매끄럽지못 할때도 있지만 멜로디를 알아듣게 불어서 새삼 선생님의 능력에 감탄하고 또 아쉽기도 했네요. 수성이는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자네요. 엉망으로 써서 참다 못해 다시 지우고 쓰게 했더니 짜증 부려서 혼나고 수학책, 수학 익힘책 채점하려니 글씨도 엉망 푼 것도 엉망 ,수업 시간에 도대체 뭐했길래 ...이어지는 엄마의 잔소리에 성질 부려 혼나고 결국엔 눈물 한번 글썽이다가 울면 쿠폰10개 지우는것 알지 하는 엄마의 협박에 그제야 진정하고 다시 숙제하고 수학책 다시 풀고... 3학년 시작부터 수학 숙제로 수성이도 저도 울적하네요. 취침시간이 지났지만 힘든하루를 보낸 수성이가 짠해서 잠깐 책 읽어주었더니 깔깔대다가 자네 요. 올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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