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대부분 엄마와 아빠가 마트에 가서 카트에 물건을 담는 것을 보고 자신이 필요한 것, 가지고 싶은 것은 집어서 들고오면 되는 것이라고 인식한다. 집에있는 물건에도 주인이 있듯이, 물건마다 돈의 가치가 있으며 돈과 바꿀 수 있는 거라고 설명해준다.

3. 친구가 놓고 간 물건은 되돌려주도록 시킨다.

친구가 장난감을 가져와서 잊어버리고 놓고 갔다면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일지라도 곧바로 갖다주고 오도록 시킨다. 아이는 친구의 물건을 가져다주면서 내 집에 있더라도 남의 물건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다.

4. 다른 집에 가서는 그 집의 물건을 가져오지 못하게 한다.

친구 집에 놀러가서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던 물건들을 보면 아이들은 가지고 싶어하는 소유욕이 생긴다. 자기 것이 아닌데도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일도 빈번하다. 아이가 그 물건을 몰래 가지고 오는 것은 물론이고, 가져오고 싶다고 말할 때도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한다.

5. 아이의 물건은 허락받고 사용하도록 한다.

엄마나 아빠가 아이의 물건을 함부로 쓰면 아이도 은연중에 남의 물건을 함부로 대하게 된다. 서로의 물건을 사용할때 허락받고 쓰고, 서로 바꿔 쓰는 것을 보여주면, 아이도 다른 사람의 물건은 자기 물건을 주고 바꾸거나 주인이 허락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6. 벼룩시장이나 녹색가게에 데려간다.

일정 기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이나 녹색가게에 같이 가보도록 한다. 아이가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직접 고르게 하고 그 물건을 가지고 가서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물건과 바꿔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