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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독후감쓰기(방학과제) - '속고 또 속이고'를 읽고...
작성자 유신우 등록일 13.01.30 조회수 40

어제 “속고 또 속이고”를 읽었다. 주인공은 바보아저씨이다. 진짜 바보가 아니라 일도 잘하고, 거짓말을 안하는 착한아저씨이기 때문이다. 어느날 아내가 바보아저씨에게 황소를 팔아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그런데 어디선가 사기꾼들이 엿듣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황소를 보고 염소가 아니냐고 말했다. 아저씨가 이건 염소가 아니라 황소라고 말했지만 사기꾼이 계속 염소라고 말하였다. 아저씨는 그만 사기꾼들에게 속아 염소라고 믿게되었다. 결국 팔아서 50루피아밖에 못받았다. 이 모든 얘기를 아내한테 들려줬더니 아내가 짜증을 내면서 아직 못받은 200루피아를 받아오라고 화를 내었다. 바보아저씨는 굳게 결심을 하고, 주머니를 뒤졌다. 바로 그때 낡은 종 하나를 발견했다. 기막힌 생각을 떠올렸다. 시장에 가서 음식점을 찾았다. 주인아저씨에게 돈을 먼저 내면서 내가 귀에 종을 매달아 놓고 흔들면 “돈은 이미 받았습니다”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다시 사기꾼들을 찾았다. 화가났지만 꾹 참고 밥을 사주겠다고 같이 음식점에 갔다. 모두 배불리 먹고 바보아저씨가 고개를 흔들자, 종소리가 났다. 그리고 주인이 “돈은 이미 받았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바보아저씨는 돈을 내지않고 당당하게 문밖으로 나갔다. 사기꾼들은 깜짝 놀랐다. 담배를 살때에도, 술집에 갔을 때에도 돈 한푼도 내지 않았다. 사기꾼들은 더욱 놀라 비법을 물어보았다. 마법의 종이라고 말하자, 속아넘어가서 250루피아를 주고 종을 샀다. 그리고 사기꾼들이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먹고 종을 흔들어도 반응이 없고, 돈을 왜 안내냐고 사기꾼들에게 화를 내었다. 그래서 주인아들들한테 혼쭐이 났다.

나쁜 일을 하면 결국 당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보아저씨에게 사기꾼들이 속아넘어간 장면이 재미있었다. 바보아저씨가 처음부터 안 속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만약에 나였더라도 자꾸 우기면 속았을 것 같다. 속다가 그냥 가만히 있지 않고 다시 사기꾼들을 찾아간 것을 보니 대단히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저씨는 진짜 바보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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