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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바우와 박서방
작성자 윤미 등록일 12.05.16 조회수 45

옛날, 어느 마을에 젊었을 때부터 고기 파는 일을 하던 박바우라는 노인이 있었다. 어느 날, 젊은 양반 두 사람이 거의 같은 시간에 고기를 사러왔다. 먼저 온 양반은 박 노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먼저 온 양반은 박 노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바우야, 쇠고기 한근 만 다오." "알겠습니다." 박 노인은 건성으로 대답하며 대충고기를 잘라 주었다.그런데 뒤이어 들어온 양반은 깍 듯하게 좋은 말투로 부탁하였다. "박 서방, 쇠고기 한 근만 주시오." "아이고, 네 . 조금만 기다리시지요." 박노인은 웃으면서 대답하고, 가장좋은 부위의 고기를 뭉텅 잘라 주었다. 먼저 고기를 산 양반이 가만히 보니 자기가 산것보다 고기도 좋아 보이고 양도 훨씬 많아 보였다. 그는 박 노인에게 버럭 화를 내며 말하였다."야, 바우야! 똑같은 한근인데,어째서 이렇게 다르게 주느냐? 말좀 해봐라!" 박노인이 태연히 대답하였다. "그러니까 손님 것은 바우놈이 자릉것이고, 이분것은 박서방이 자른것이기 때문이랍니다."   끝입니당나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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