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내가 걸어가면
그림자도 걸어가고
내가 뛰어가면
그림자도 뛰어 간다.
내가 그 자리에 서면
그림자도 그 자리에 서고
내가 가만히 서 있으면
그림자는 내 키보다 더 크네.
아무래도
그림자는
두번째의 나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