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섯 살이되던해겨울날이였다

"우리 스케이트타러갈까?

연아언니의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창밖을내다보던 아빠가 말씀하셨다

"정말이요"

엄마는눈을동그랗게뜨고 즐거워하셨다

언니와 나는 마주보고깜빡거렸다

"잘보면 연아 언이보다더좋아하는것같아요

연아언니의 아빠가 말씀하였다

내가요 피겨스케이트팬이잖아요

아빠와엄마는 어릴때의 추억을 떠올리며즐겁게이야기하셨다

"그게롤러 스케이트 타는것은재미있어요

재미있어 연아야

연아 언니의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나도스케이트타러가고 싶다

나는 뭔지도 뭐르고 팔짝팔짝 띄며 좋아했다

우리가족도 좋아하였다

"연아는 어떤스케이트가타고싶니

아빠가 말씀에 까치발하고 보니 선반위에 빨강 ,하양,검정,여러색깔스케이트화가있었다

나도나중에 꼭스케이트배워야지

나도가수나 스케이트선수중하나라도 이루러지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