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원초등학교(교장 안병호)는 9월 23일 1,2학년 학생 30명과 학부모15명이 함께 가을현장체험습을 실시하였다. 용원초등학교는 시골의 작은 농촌학교지만 조손, 한부모, 맞벌이 가정이 많아 따뜻한 가정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에게 1일 엄마, 아빠가 되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오전에는 1일 엄마, 아빠와 함께 앙성임실치즈캠프에 들러 고사리 손으로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하며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바쁜 농사일을 잠시 접어두고 오신 학부모님들은 환하게 웃는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행복시간이 되었다고 기뻐하셨다.

한편, 점심을 먹고 1일 엄마, 아빠와 함께 탄금대와 중앙탑을 둘러보며 우리고장이 한반도의 중심이며 옛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안병호 교장선생님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용원교육을 위해 봉사기부를 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동에 교육에 더욱 매진하여 꿈, 사랑,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