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원초등학교는 9월 16일 영농동아리 체험밭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다.

용원초 비즈쿨 영농동아리는 올 봄 학교 인근 경작지를 빌려 고구마를 직접 심었으며, 수확철을 맞아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여 수확체험을 진행하였다.

용원초 교직원은 체험활동에 앞서 고구마 넝쿨을 걷어내고, 안전교육 및 고구마 캐기 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하여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학생들은 직접 호미를 이용해 땅속에 있는 고구마를 직접 수확했다. 이날 체험으로 학생들은 농작물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 수확의 기쁨 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직접 수확하여 포장까지 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다져나갈 수 있었다.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에 참가한 비즈쿨 영농 동아리 학생들은 "봄에 심은 고구마가 벌써 이렇게 자랐다는 게 신기했고 땅속에 박혀있는 고구마를 캘 때마다 희열을 느꼈다.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이렇게 수확하니 성취감을 느꼈고 얼른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원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비즈쿨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아 영농체험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성철규 기자 scg2772@ 

출처: 중도일보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20919010004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