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원초등학교(교장 안병호)는 6월 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우리한글박물관에서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용원초에서 추진하고 있는 용원 인문소양교육 '春夏秋冬(춘하추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용원초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바르게 알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전시물 관람 및 한글퀴즈, 우리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의 알찬 프로그램은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이었다.

  특히 아름다운 우리 한글의 멋을 알아볼 수 있는 전통 윷놀이판 만들기 활동은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즐거워했으며, 단순히 윷놀이판을 제작하는 것을 떠나서 한글의 우수성을 깨달을 수 있는 뜻 싶은 시간이었다.

  90분의 비교적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윷놀이판을 만들었으며, 시간 안에 다 마무리를 하지 못한 친구들은 아쉬움에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5학년 정예원 학생은 "직접 만든 전통 윷놀이판을 이용해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를 할 때 사용해보고 싶다."며 "한글날을 맞이해 큰 행사를 한다고 하던데, 그 때 또 우리한글박물관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