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중학교(교장 배점규)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영신중학교 옆 양정천변 일대에서 ‘영신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6회째 이어지는 이번 벚꽃제는 2019년 영동 ‘로맨틱’ 벚꽃 축제와 함께 실시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 확산 문제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학생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해 주자는 취지로 실시되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학생들은 사제동행 벚꽃 길 걷기, 사진 콘테스트, 시화 그리기 및 엽서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벚꽃들이 반발한 양정천 변의 정취를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유진 학생은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학급별로 지정된 시간과 거리 유지를 이행하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코로나가 종식되어 전교생이 다 함께 벚꽃길을 걸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