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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은 “행복한 삶”이라고 합니다.
행복이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파랑새를 찾기 위해 온 산을 헤매었지만 찾지 못하여 낙담하고, 허탈에 빠진 사람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 울타리에 앉아 재재거리는 파랑새를 발견하였다는 메테르링크의 ‘파랑새’ 라는 이야기를 통해 행복이란 결코 나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며, 나를 둘러쌓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 공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에게 현재의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당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한자를 보면 행복이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행(幸)자는 매울 신(辛) 위에 열 십(十)자가 합성하여 이루어진 글자입니다. 즉 우리는 열 번의 맵고 고통스러우며 힘든 과정을 격고,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운데 행복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해 자신의 현재에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존재할 만한 가치와 의의를 가진 존재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존재 의의와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자아실현이라 할 때 우리의 삶의 과정은 자아실현의 과정인 것입니다. 인간의 참된 행복은 바로 자아를 실현함으로써 자신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는 삶을 살아갈 때 이룩되는 것입니다.
학생으로서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아가는 과정은 무엇일까요?
우선 학업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학업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그것을 통해 자아실현의 장(場)을 확대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생은 반복되는 일과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이 따르지만 더 나은 의미와 가치를 내 안에 이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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