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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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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자-삼복(초복, 중복,말복)
작성자 정차남 등록일 12.07.10 조회수 232

삼복(三伏)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 을 이른다.

초복 7월 18일 | 중복 7월 28일 | 말복 8월 7일

중복과 말복 사이에 때때로 20일 간격이 생기는데, 이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三伏)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삼계탕(蔘鷄湯)과 구탕(狗湯:보신탕)을 먹는다. 또한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하여 복날을 흉일이라고 믿고, 씨앗 뿌리기, 여행,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3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따라서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있다.

이때를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기 때문이다.

삼복에는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간계곡을 찾아서 청유(淸遊)를 즐기고, 보신탕(개장국)·삼계탕(蔘鷄湯) 같은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한다. 또한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한다 하여 팥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전라도에서는 밀전병이나 수박을 먹으며, 충청도에서는 복날 새벽 일찍 우물물을 길어다 먹으며 복(福)을 빌었다. 또 해안지방에서는 백사장에서 모래찜질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지금도 복날에는 보신음식과 피서로 더위를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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