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10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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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숙경 | 등록일 | 11.10.10 | 조회수 |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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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 ◑ 한글은 인류 최고의 글자 10월 9일은 85번째 맞는 한글날입니다. 1446년 세종대왕께서 밤낮으로 노력한 끝에 훈민정음을 창제하시어 세상에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1926년 11월 4일 조선어연구회(한글학회의 전신)가 주축이 되어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여 행사를 거행했고 1928년에 명칭을 '한글날'로 바꾸었다 이 날은 세종대왕의 높으신 창제 정신과 뛰어난 슬기를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겨 보는 날입니다. 한글은 우리말에 맞는 문자가 있어야 한다는 자주성, 백성을 사랑하시는 애민성(愛民性), 백성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창제하신 실용성, 이러한 세종대왕의 높으신 창제정신에 의하여 우리겨레는 훌륭한 문자를 물려받게 된 것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민족이 살고 있지만 그 민족 고유의 문자를 가진 민족은 얼마 안 되며 우리민족처럼 그 민족이 창제한 표음문자를 가진 나라는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훈민정음은 닿소리 17자, 홀소리 11자로 되었으나 현재는 24자만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자는 음성학적인 철저한 분석 연구로 만들어져 비록 적은 수의 자모일지라도 쓰기에 합리적이며 쉽고 아름답습니다. 처음엔 훈민정음이라 하였으나 주시경 선생에 의하여 ‘한글’이란 이름이 비롯된 것으로 한글의 한은 ‘크다, 바르다, 하나’의 뜻도 있고 ‘한국, 한민족’에서의 ‘한’의 뜻도 있습니다. 한글은 소리글자로 인류의 글자 가운데 최고 수준의 훌륭한 글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학생들이 쓰는 글자를 보면 한글을 모독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말도 안 되는 글자를 만들어 쓰거나 철자나 음이 전혀 다른 말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에서 나누는 암호 같은 글을 보면 국적불명의 글자에 황당하며 우리 글자가 너무 많이 훼손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얼과 슬기를 올바로 계승하고 훌륭한 한글을 지닌 민족적 긍지로서 우리글을 더욱 아름답게 보존하여 민족문화를 꽃 피우는데 정성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한글날이 주는 역사적인 의미를 깨닫고 세계 최고의 우수한 한글이 있는 민족임을 감사하며 자랑스러운 우리 글자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여 빛내주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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