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 용화초등학교(교장 염종현)는 25일(화) 전교생(30명)이 올봄 학교 텃밭에 심은 옥수수를 수확하며 ‘여름방학 맞이 옥수수파티’를 열었다.

□ 이 학교는 지난 봄 전교생이 다 함께 학교 텃밭을 일구며 옥수수 농사를 지었는데, 이번에 풍년의 결실을 맺어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가 함께 옥수수를 따고 이를 맛보며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

□ 이날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잘 익은 옥수수를 따서 모은 후 직접 옥수수 껍질을 벗기는 활동을 하며 일일 농부체험을 했으며, 수확한 옥수수가 쌓일수록 교사들과 학생들의 입에서는 연신 즐거운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이동규 학생은 “봄에 옥수수를 심을 때는 진짜 옥수수가 자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옥수수가 많이 자라 친구들과 옥수수를 따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 염종현 교장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옥수수를 맛보며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자는 의미로 옥수수 파티를 열게 되었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노작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